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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가족 만남」을 위한 국외입양인 모국초청 프로그램 ‘Home to Home 2019’
2019-11-01

동방사회복지회에서 알려드립니다

「친가족 만남」을 위한 국외입양인 모국초청 프로그램 ‘Home to Home 2019’
동방사회복지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후원하는 「친가족 만남」을 위한 국외입양인 모국초청 프로그램 'Home to Home 2019'가 10월 23일부터 30일까지, 7박 8일의 일정으로 진행됐습니다. 
'Home to Home 2019'는 친가족을 찾아 연락은 하고 있으나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모국 방문을 하지 못하고 있는 국외입양인들에게 모국을 방문해 친가족을 만나고 모국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국외입양인 6명은 프로그램 기간 동안 친가족들을 만나고 연고지를 방문하여 입양 기록을 열람하는 등 자신의 입양 배경에 대해 이해하고 자아 정체성을 찾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참가자들은 죽기 전에 꼭 한번 입양 간 손주를 보고 싶다는 90세가 넘으신 외조모의 간절한 소원을 이루어 드리고자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한 해남을 방문하여 외조모와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습니다. 
또한 자매들끼리 서로를 생각하고 평생 기억하자며 반지를 나누어 가지는 등 서로를 알아가며 서로에게 위로와 힘이 될 수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 참가자들은 입양과 관련된 일정 이외에 본회 일시보호소를 방문해 아기들을 돌보는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한국 문화를 경험하기 위해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재된 수원 화성을 방문하여 둘러보고 우리나라 전통 활쏘기인 국궁을 체험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방문을 통해 역사를 배우는 등 모국의 문화를 경험하고 역사를 배우며 모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긍심을 고취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은 팔찌 만들기 공예를 통해 직접 만든 팔찌를 친가족 만남 때 친가족와 하나씩 나눠 가지며 서로에 대한 깊은 마음을 헤아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올해로 7번째인 'Home to Home 2019' 프로그램은 입양인들의 자아정체감 확립, 친가족과의 유대감을 형성, 입양인들의 뿌리와 및 입양 배경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 모국에 대한 긍정적 시각과 자긍심 고취, 모국에 대한 관심과 애정, 소속감 강화 등 모국을 이해하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살아 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모국에서 함께했던 일주일간의 시간이 국외입양자들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모국으로서의 한국에 대한 이해와 친밀감을 높이는 좋은 시간이 되었길 바라며, 본 프로그램에 대해 관심을 갖고 도와주시고 격려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