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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서대문구 명예구민증 수여식
2019-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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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서대문구 명예구민증 수여식
제8회 서대문구 명예구민증 수여식  
지난 7월 4일 서대문구청에서는 해외입양인들에게 명예구민증을 수여하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2012년부터 본 회는 해외입양인들에게 애정을 전하고 모국에서의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자는 취지로 서대문구청과 함께 서대문구 명예구민증을 수여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첫해 12명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모두 132명이 서대문구의 명예구민이 되었습니다.
올해 수여식에서는 총 17명의 해외입양인들이 명예구민의 자격을 수여받았고, 그들의 가족까지 참석하여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특히 우리 기관을 통해 입양된 김명희(영문명 Maria Robinson)씨는 한국계 미국인 최초로 매사추세츠주의 주하원의원으로 선출되어 의정 활동을 진행중입니다. 입양인 대표로 전한 답사를 통해 “평생 두 나라에 한쪽씩 발을 담근 삶을 살아온 우리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줘 감사하다. 어쩌면 우리는 집으로 되돌아가서 한글을 배우지 않을지도 모르고, 적절하게 고개 숙여 인사하거나 두 손을 내미는 것을 기억하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번 여행은 우리가 그동안 단편적으로만 알고 있던 것을 확인해 줬습니다. 우리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입니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 동안 한국계 미국인이 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에 관해 복잡한 감정이었지만, 이번 한국 방문을 계기로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이 명확해졌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김명희씨를 비롯한 모든 분들의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하고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