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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찾기 염원 담아 8.8km 달린 동방 입양인
2024-09-09

9월 3일, 동방 입양인 이미래 씨(48세)는 자신의 출생지였던 종로구 창신동의 옛 ‘동연하의원’ 자리에서 출발해, 입양기관인 동방사회복지회까지 8.8km를 달리는 ‘나의 가족을 향해 뛰어라(Run Towards My Family)’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종착점인 동방사회복지회 앞에서는 코스를 완주한 이미래 씨를 위해 본회 직원들이 꽃다발과 음료를 준비해 축하와 환영의 시간을 가졌고, 친가족을 찾고 있는 다른 기관의 입양인 10여 명도 자리에 함께했습니다.

 

이미래 씨는 1998년부터 친가족 찾기를 시작했으며, 그동안 많은 언론에 사연이 소개되었지만 아직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자신의 뿌리를 찾고자 하는 간절한 소망과 많은 해외입양인의 마음을 담아 마련되었으며, 이미래 씨는 캠페인의 연장선으로 오는 11월 3일 JTBC 서울 마라톤에 참가해 풀코스 완주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1976년 4월 서울에서 태어난 이미래 씨는 같은 해 미국 가정에 입양되었고, 현재는 독일에 거주하며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예술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