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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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4일 서대문구청에서는 해외입양인들에게 명예구민증을 수여하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2012년부터 본 회는 해외입양인들에게 애정을 전하고 모국에서의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자는 취지로 서대문구청과 함께 서대문구 명예구민증을 수여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첫해 12명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모두 132명이 서대문구의 명예구민이 되었습니다. 올해 수여식에서는 총 17명의 해외입양인들이 명예구민의 자격을 수여받았고, 그들의 가족까지 참석하여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특히 우리 기관을 통해 입양된 김명희(영문명 Maria Robinson)씨는 한국계 미국인 최초로 매사추세츠주의 주하원의원으로 선출되어 의정 활동을 진행중입니다. 입양인 대표로 전한 답사를 통해 “평생 두 나라에 한쪽씩 발을 담근 삶을 살아온 우리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줘 감사하다. 어쩌면 우리는 집으로 되돌아가서 한글을 배우지 않을지도 모르고, 적절하게 고개 숙여 인사하거나 두 손을 내미는 것을 기억하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번 여행은 우리가 그동안 단편적으로만 알고 있던 것을 확인해 줬습니다. 우리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입니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한국계 미국인이 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에 관해 복잡한 감정이었지만, 이번 한국 방문을 계기로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이 명확해졌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김명희씨를 비롯한 모든 분들의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하고 응원하겠습니다.